13. 인스턴트 프로세스 : 폴라로이드 시스템
인스턴트 사진술
인스턴트 사진술은 에드윈 랜드(Edwin Land)가 최초의 폴라로이드 프로세스를 시판했던 1948년 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최초의 컬러 인스턴트 필름인 폴라컬러(Polacolor)는 1963년에 소개되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발명품은 60초 안에 내부에서 스스로 필름을 현상하고 컬러 인화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필름의 이미지를 인화지로 확산 전사시켜 필름을 벗겨내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었다(이 글의 마지막에 언급된 "확산 전사 프로세스"를 참고). 이것은 현재 아마추어나 프로 사진가들 모두에게 쉽게 친근해질 수 있는 성공적인 사진술이 되었다.
인스턴트 필름의 사용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요일 오후에 가족 스냅사진을 촬영하는데 이 필름을 사용하였다. 보통 사람들도 이러한 인스턴트 필름을 사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이 필름은 깨끗하고 친근하며 독특한 컬러사진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이 필름은 편리했고, 빠르게 사진을 만들 수 있었으며, 어떤 촬영 조건에서도 바로 재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프로 사진가들은 실제 촬영에 임하기 전에 구도, 조명조건, 노출, 그리고 그들 장비의 조건을 확인하는데 폴라로이드를 사용했다. 폴라로이드로 부터 얻어진 정보는 정확한 조절과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상업 사진사들까지도 그들의 최종적인 상품으로 폴라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다. 폴라로이드는 사람들을 촬영할 때 가장 적절한 도구가 되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문화에 있어서 비위협적이고 친근한 도구로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이것으로 만들어진 사진은 촬영된 모델에게 가장 짧은 시간에 최고의 선물을 제공될 수가 있다. 우리는 폴라로이드의 잠재력에 대해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으로 작업하는 일은 즐겁고, 이미지가 현상되어 나오는 것은 언제나 스릴 있다. 또한 이것은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매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폴라로이드 SX-70 : Time-Zero
1972년 폴라로이드 SX-70 시스템이 소개되었다. 이것은 자연광에서 자가 현상되는 컬러 확산 전사 프로세스이고, 거의 전 과정이 자가 처리되는 인스턴트 사진술에 기초를 둔 것이었다. SX-70과 그 뒤를 이은 프로세스들은 에드윈 랜드 박사의 인스턴트 사진술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것이었다<사진 13.1>. Supercolor SX-70, Time-Zero(이 모두는 ISO 150), 그리고 Polaroid 600(ISO 600)은 모두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특수 필름 홀더로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완전한 컬러 포지티브 필름이다. 이것들은 보통의 카메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워커 에반스(Walker Evans)는 그의 인생의 말년에 SX-70 카메라를 매우 열광적으로 사용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 1년 전에 나는 컬러는 통속적이고, 어떤 상황아래서도 정확하게 작업할 수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 나는 처음에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던 작은 장치인 SX-70에 대해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다. 나는 지금 이것을 나의 시각을 확장하는데 사용하고 있고, 예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견습 사진가는 이 카메라로 전체적으로 새로운 시각 확장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전에는 사진 찍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물들을 촬영한다. 나는 그 이유를 아직 알지 못하지만, 그것에 의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에반스는 SX-70 프로세스는 그 이상의 테크닉이 필요치 않은 기술로, 사진가의 눈과 마음에 대한 모든 책임을 함께 포함한다고 코멘트를 계속했다. 이것은 근대 흑백사진술의 대가 중의 한사람으로 부터의 대단한 추천이었다.
스팩트라 시스템(The Spectra System)
1986년에 소개된 스팩트라 시스템은 몇 가지 수동적인 조절이 가능한 자동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제작 방법이다. 이것에 사용된 필름은 감도가 600이고, 전체 사진 크기는 4 x 4 1/16 인치이다. 이것은 이미지 크기가 3 9/16 x 2 7/8 인치이고, SX-70보다 크고, 더 직사각형이다. 이미지는 노출을 받은 후, 확산 전사 감색 약품처리에 의해 몇초 후에 나타나고, 이것은 SX-70 프로세스와 매우 유사하다.
확산 전사 방식 : 폴라로이드 프로세스
폴라로이드 SX-70과 스팩트라 현상 프로세스는 확산 전사 방식이다<참고 13.2>. 셔터가 눌러진 다음 모토 드라이브가 작동하고, 자동적으로 필름을 밖으로 내밀게 되는데, 이때 모든 필름의 아래 부분에 위치해 있는 시약이 롤러에 의해 필름 전체에 고르게 발려지게 된다. 이 때 현상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며,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 최고의 결과는 75F(24C)에서 얻어질 수 있다. 만일 온도가 낮다면 색 밸런스는 찬색 쪽으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몸 안에 품어서 필름을 따듯하게 유지해 줌으로써 색을 조절해 줄 수가 있다. 현상은 주광 아래서 그대로 진행되는데, 이것은 감광 네가티브가 시약 안의 불투명한 색소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이다. 각 필름들은 네가티브와 포지티브 이미지 모두를 포함한다.
이미지가 형성될 때 많은 과정들은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할로겐 은은 세가지 가법 원색 감광층의 노출된 부분에서 각각 금속은으로 줄어든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될 때, 보색의 감법 원색 색소 현상액이 네가티브 층을 통해 전사되며, 불투명한 시약은 사진의 흰색 바탕을 형성한다. 이 때 색소 현상액은 은을 현상함으로써 포지티브 이미지 부분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는다. 이 층은 색만을 통과시키게 된다. 예를 들어, 청색층은 노란색 색소를 막고, 사이안과 마젠타는 통과시킨다. 몇분 안에 차단된 모든 색소들은 흰색의 불투명한 층을 통과하게 되어 투명하게 보일 것이다. 이 프로세스는 자동적으로 완성되고 스스로 안정되며, 건조된 인화로 만들어지게 된다.
색 밸런스
이 필름들은 주광과 플래시광에 색 밸런스가 맞춰져 있지만, 카메라 렌즈 앞에 CC필터를 사용해서 어떤 광선조건 아래서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필름 팩마다의 색 밸런스 차이 조절을 위해서 CC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노출
노출은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의해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것은 카메라에 장착된 노출 조절 다이얼로 한정된 정도에서 밝고 어둡게 조절할 수 있다.
보관
필름은 포장된 상태대로 차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보관을 위해서는 냉장실에 보관해야 하지만, 냉동시키지는 말아야 한다. 이렇게 보관된 필름은 실온과 같게 한 후 사용해야 한다.
순간 조작 효과
폴라로이드 Time-Zero와 Type 600 필름의 플라스틱 코팅 아래에 위치한 색소들은 현상 도중, 또는 현상된 후에도 전성을 갖는다. 이미지가 현상될 때 인화를 변화시키는 것은 그것이 제작자의 개입 없이 프로세스의 일부분으로 포함되어 자동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게 될 것이다. 이 필름의 플라스틱 커버 아래에 있는 색소들은 첨필을 사용하여 문질러 특수한 효과를 낼 수 있다<사진 13.3>. 연필, 못, 동전 등 어떠한 도구든지 인화의 표면에 직접 압력을 가하여 적용해 보는 것은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좋은 사진을 만드는 비밀은 그것을 얼마동안 진행시키느냐를 아는데 있다. 복잡하고 무질서한 적용은 피하고, 작업한 부분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몇장의 여분의 사진을 만들어 그 중 가장 효과적인 사진을 택하면 된다.
Time-Zero 필름으로 작업하기
이러한 작업을 해본 경험이 없다면, 정물이나 재촬영이 가능한 소재를 촬영해 보라. 여러장에 노출을 주고, 그 중 한장은 정상으로 현상해서 그대로 보관해 두어야 한다. 촬영된 다른 필름을 선택해서 따듯하게 유지해서 약 20분동안 기다린다. 첨필을 선택해서 수정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부분의 이미지 외곽을 따라 조심스럽게 문지른다. 문지를 때는 사진의 더 세부적인 작업을 하기 전에 배경 부분과 밝은 색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원형의 방향으로 문질러 주어야 한다. 세게 문지른 부분은 색소가 엷어져 유제 아래에 있는 흰색의 반사 색소가 표면까지 드러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어두운 색은 문지른 후에 회색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 수정을 가하지 않은 어두운 색 부분은 변화된 이미지 부분과 새로운 콘트라스트와 색의 배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려해서 작업해야 한다. 사진 구성에서 이미 지배색이었던 한가지 색은 변화된 후에는 수정 전과 같은 효과를 갖지 않는다. 이러한 사진 제작에서 실험을 통해서 형태와 톤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사진을 찾아보라. 컬러 관계에 있어서, 필름은 파란색, 녹색, 그리고 빨강색에 강한 반응을 한다. 이런 작업에서 서두르는 것은 금물이고, 시간을 갖고 조심스럽게, 그리고 세밀하게 작업해야 할 것이다. 사진의 모든 부분에 수정을 가할 필요는 없다. 최종 사진은 완충 작용과 부드러움에 대한 디테일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무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또한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지도 관찰하라.
사후 수정 처리
수정을 시작하기 전에 노출을 준 다음, 한 두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작업하기 전에 색소를 부드럽게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열기구를 이용해서 할 수도 있다. 가정용 전기다리미가 작업하기에 가장 좋다. 헤어드라이어나 인화 드라이어, 또는 드라이 마운팅 기계 역시 좋은 도구이다. 그러나 너무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사진의 플라스틱 표면에 공기 방울이 생기거나 갈라지게 되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진의 양면에 깨끗한 보드지를 대고 작업해야 한다. 그리고 필름의 색소가 부드럽게 될 때까지 낮은 온도의 열을 계속 가해야 한다.
다른 수정 방법
수정을 하는 또다른 방법으로는 사진 제작 과정에서 제외되어 왔던 과정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사진의 최종 결과를 결정하는데 더 많은 선택의 자유를 누리게 할 것이다. 사진가는 주관적인 감정의 표현을 위해서 자동 기술적인 과정에 까지 개입할 수 있다. 예로, 1/125초 대신에 그것을 더 긴 시간으로 노출주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 방법은 더 생동감있고, 오랜 시간동안 감상자를 머물게 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복사
이 재료로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종류가 많지 않고 작기 때문에(SX-70은 약 3 1/4 x 3 1/4 인치이고, Spectras는 약 4 x 3 인치) 그 이상의 인화나 확대인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필름으로 복사해야 한다.
대부분의 폴라로이드 재료들은 4 x 5 슬라이드 필름으로 복사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인터포지티브(interpositives)'는 작은 크기의 양질의 인화를 만들 수 있다.
폴라크롬(Polachrome)
1983년에 소개된 폴라크롬은 보통의 35mm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최초의 폴라로이드 인스턴트 필름이다. 이것은 1894년에 찰스 졸리(Charles Joly)에 의해 알려진 형식과 비슷한 것으로, 확산 전사와 가법의 컬러를 이용한 선 스크린의 포지티브 양화 필름이다. 하나의 스크린은 필름의 한쪽 면에 빨강색, 녹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변형된 선에 의해 형성된다. 이 필름에 노출을 줄 때, 빛은 채색된 선을 통과하면서 고선예도의 흑백 유제층에 색 분리 필터와 같이 작용한다. 이 필름은 수동 또는 자동의 Polaroid AutoProcessor로 현상하는데, 이 때 필름은 현상처리기 안에서 스풀에 감겨졌다가 다시 되감긴다. 이것은 건조된 상태에서 처리된다. 현상에 필요한 현상약품은 매 롤마다 교환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현상하기 전에 노출된 필름과 현상약품을 현상처리기에 함께 넣고 현상을 시작해야 한다.
폴라로이드사는 높은 콘트라스트의 폴라크롬도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은 실제로는 같은 방식의 필름이지만, 다른 종류의 시약을 사용하여 보통의 폴라크롬보다 더 높은 채도의 색을 표현해낸다. 이 필름은 깨끗한 아크릴 페인트와 같이, 대담하고 강렬한 팔레트를 갖는다. 이것은 사진가가 높은 채도의 색을 강조하고 싶을 때 유용한 필름이다.
현상 처리
현상되는 동안 네가티브와 포지티브 흑백 이미지 모두는 은 확산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이 때 네가티브와 다른 처리 유제층들이 제거되고, 컬러 스크린에 의해 필터 처리된 흑백 포지티브만 남게 된다. 따라서 최종의 투명양화는 감법이 아니라 혼합된 빛의 가법 프로세스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
전체의 현상과정은 보통의 실내 온도에서 수분 안에 처리될 수 있다. 이 현상처리를 위해서 전원이나 암실이 따로 필요 없다. 또한 약품들을 혼합하거나 수세할 필요도 없다. 필름은 건조된 상태로 만들어지고, 마운트할 준비만 하면 된다.
특성
폴라크롬은 일반적인 슬라이드 필름과 비교해 사용하기 전에 주의해야할 몇가지 다른 점이 있다. 일반적인 슬라이드 필름과 비교해서 이 필름은 감도가 느리고 입자가 거칠며, 정확한 색 표현이 어렵고, 명도 범위가 줄어들며, 어두운 톤을 분리할 수 없고, 노출 실수에 의한 관용도가 매우 좁다. 폴라크롬의 표면은 보통의 슬라이드 필름보다 약하기 때문에 필름을 마운트하거나 다룰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만일 촬영자가 OTF(off-the-film) 노출계가 부착된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이 필름의 다른 반사율 때문에 노출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필름을 사용하기 전에 필름에 포함된 주의사항을 미리 읽어 보아야 한다.
이 필름은 프로젝터에 투사해 보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는 유리구슬 스크린 위에 평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볼록렌즈 형태의 스크린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결무늬 패턴을 만들게 될 것이다.
추가 스크린은 중성농도를 증가시키게 되고, 6배에서 10배 정도로 확대할 경우 눈에 보이게 될 것이다. 이 필름으로 8 x 10 또는 그 이상으로 확대 인화할 경우는 필름의 필터 스크린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 양화로 사진 인쇄를 하거나 TV 스크린을 촬영하면 그 현상은 더 명백하게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런 작업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필름의 컬러 밸런스가 모든 적용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E-6 프로세스 필름과 다르다(파스텔 풍의 색을 표현함). 대신에 이 필름은 초창기 오토크롬(Autochrome) 프로세스와 같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일반적인 정보
* 노출 - 필름감도는 40부터 시작해 보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필름감도를 바꾸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이 필름은 과다노출을 줄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일반적인 슬라이드 필름과는 다르다. 즉 이 필름은 부족노출을 주의해야 한다. 폴라크롬은 일반적인 슬라이드 필름보다 섀도우 디테일이 적고, 노출이 줄어들수록 입자가 더 거칠어진다. 의심스러울 때는 노출을 더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 필름으로 사진을 만들 때 ISO는 40에서 32까지 변화시킬 수 있고, 과다노출될 경우는 25까지 내려 줄 수 있다.
* 색 밸런스 - 이 필름은 주광(5500K)에 색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텅스텐 광선(3400K) 아래서는 Wratten 80A 또는 80B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 상반측불괘 현상 - 1초의 노출을 줄 때는 2/3스톱의 노출을 늘려주어야 하고, 10초의 노출을 줄 때는 1스톱의 노출을 증가시켜야 한다.
* 해상력 - 습기가 적을 경우에는 필름이 휘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것은 필름의 선예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경우 보정을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해야 한다.
* 필름 되감기 - 촬영이 끝난 후, 필름을 카트리지에 완전히 되감지 말아야 한다. 필름 끝 부분은 반드시 카트리지 밖으로 나와 있어야 한다. 만일 잊고 완전히 다 감았다면 자동현상기에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필름 끝부분을 빼내야 한다. 자동현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름 끝부분이 있어야 한다.
* 현상 - 우선 현상하기 전에 필름과 필름 현상약이 같은 타입인지 또는 노출 매수가 몇 장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 필름은 12장에서 36장까지 노출을 줄 수 있다. 현상시간은 75∞에서 60초부터 시작해 보라. 이 필름의 현상온도는 60~85∞ 사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상시간과 온도를 변화시키면 컬러 시프트와 농도 변화를 가져온다. 많은 사진가들은 부족노출에 의해 입자가 거칠어지고 톤이 무뎌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상시간을 늘려준다. 정확한 현상처리를 위해서는 자동현상기에 포함되어 있는 안내를 참고하라. 그것들은 쉽고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다.
* 필름 보관과 다루기 - 필름과 현상팩은 70∞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모두는 안정성과 수명을 위해 냉장 보관해야 하지만 냉동시키지는 말아야 한다. 물론 사용하기 전에는 실온에서 일정한 시간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노출을 준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현상해야 한다.
이 필름은 약하기 때문에 쉽게 흠집이 난다. 필름에 루페나 손가락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슬라이드를 끼워 넣는(slide-in) 마운트는 필름에 쉽게 흠집을 만들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필름을 위해서는 덮게식(clip-down) 마운트를 사용해야 한다. 이 슬라이드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리 보호창이 있는 마운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 필름의 유제면에 필름 클리너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폴라로이드와 뷰카메라
폴라로이드는 대형 포멧 카메라에서 컬러필름으로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게 했다. 폴라컬러는 3 1/4 x 4 1/4 인치와 4 x 5 인치 크기의 컬러인화용 재료 중의 하나다. 이 필름들은 보통의 필름 홀더 대신에 폴라로이드 필름 홀더에 넣어 사용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폴라컬러 필름의 감도는 ISO 80이고, 주광과 전자 플래시에 색 밸런스가 맞춰져 있으며, 75∞에서 60초만에 인화를 만들어낸다.
폴라컬러 ER(extended range) Type 59 시트 필름, 559(4 x 5 인치), 그리고 669(3 1/4 x 4 1/4 인치) 팩 필름은 1:48의 명도범위를 가지며, 상업 스튜디오나 야외촬영에 적합한 필름이다. 폴라컬러 2 Type 58 시트 필름, Type 668(3 1/4 x 4 1/4 인치), 그리고 Type 88(3 1/4 x 4 1/4 인치) 필름들은 폴라컬러 ER 필름보다 더 제한된 색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표현된다. 이것은 콘트라스트가 증가된다면 디테일을 더 두드러지게 나타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50 시리즈 4 x 5 인치 시트 필름(1박스에 20장 포함)은 폴라로이드 모델 545 시트필름 홀더에 넣어 사용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또한 폴라로이드 500 시리즈 4 x 5 인치 팩 필름(8장 필름 팩)은 모델 550 팩 필름 홀더에 넣도록 고안되어 있다.
현상시간과 온도를 변화시키면 최종인화 결과도 바뀌게 될 것이다. 온도가 높을 경우는 따듯한 색으로 나오게 되고, 반면에 온도가 낮으면 차가운 색을 띨 것이다. 현상시간을 늘이면 색의 채도가 증가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될 것이다. 현상시간이 줄게 되면 콘트라스트는 줄어드는 반면에, 색은 힘이 없어 보이고, 채도도 낮아질 것이다. 필터를 사용할 경우는 노출시간을 바꿔주거나 최종인화에서 색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폴라로이드사는 또한 다양한 종류의 폴라로이드 필름 팩(3 1/4 x 4 1/4 인치)을 포함하여 고정 초점렌즈, 존 포커싱, 내장 플래시를 가진 프로팩 카메라도 생산해 내고 있다. 6531 Gross Avenue, Canoga Park, CA 91307에 위치해 있는 Four Designs Company는 오래된 폴라로이드 110A/B 롤 필름 카메라에 새로운 종류의 필름 팩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해 준다.
폴라로이드사는 또한 545 시트필름 홀더에 사용할 수 있고, 일반적인 E-6 현상을 할 수 있는 Professional Chrome(1박스에 25장 포함)을 생산해내고 있다. 이것은 ISO 100 주광용과 ISO 64 텅스텐용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대형 포멧 폴라로이드 재료들
폴라로이드사는 8 x 10 인치 뷰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인화용 필름(폴라컬러 ER과 폴라컬러 2)과 오버헤드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 필름(Colorgraph Type 891)을 만들고 있다. 이 필름들은 특별하게 고안된 전용 폴라로이드 필름 홀더와 현상 처리기를 사용해야 한다<사진 13.4>. 폴라로이드 20 x 24 인치 카메라와 같이, 다른 특별한 목적을 위한 컬러 재료들도 구입이 가능하며, 이것들은 폴라로이드사로 부터 임대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폴라로이드 전사 표현
과거에 해왔던 전사 프로세스는 이미지를 또다른 지면에 재배치하는 것이었다. 전에 해왔던 매거진 전사 방법들(magazine transfers)이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은 전사된 이미지들을 통해 새로운 흥미를 가져다 주었다. 폴러컬러(3 1/4 x 4 1/4 인치와 4 x 5 인치) 필름은 이러한 실험을 시작하는데 간단한 길을 열어주고 있다.
폴라컬러 전사 표현방법
폴라컬러 필름으로 부터 이미지를 다른 재료에 전사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1. 우선 수채화 종이 같은 이미지 수용 지지체를 선택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다른 재료나 사진도 사용되어질 수 있다. 큰 골이 패여 있는 감열지(cold-press papers)는 재질감을 주지만, 디테일 표현은 줄어든다. 골이 거의 없는 가열지(heat-press papers)는 풍부한 디테일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든다. 고급 양복감이나 렌네르와 실크 같은 자연섬유도 사용될 수 있다. 그것들은 사용하기 전에 풀매긴 것처럼 압력을 가해야 한다.
2. 이 재료들을 75∞의 물에 30초 동안 담근다. 물의 pH 정도의 차이는 결과에 영향을 준다. 일정한 결과를 위해서는 증류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재료들을 물에서 꺼내어 편편하게 편 다음, 스퀴즈나 종이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표면을 말린다. 그런 다음 붓이나 솜, 또는 휴대용 분무기로 종이를 적신다. 그러나 너무 적시면 색소가 종이에 번질 우려가 있다. 건조시킨 재료에 적용할 때는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3. 현상을 시작하기 전에 현상 처리기의 롤러와 출구를 보플이 없는 젖은 천으로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폴라컬러 필름에 노출을 주고, 그것을 폴라로이드 필름 홀더로 부터 꺼낸다. 필름 팩의 끝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 이 때 장갑을 착용하여 현상약품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현상시간을 여러 가지로 변화시켜 본다. 많은 작업자들은 색소의 유입을 막기 위해 서둘러서 필름을 분리해 낸다. 예를 들어, 필름이 10초 후에 분리되었다면, 네가티브는 거의 모든 사이안 색소와 반 정도의 마젠타 색소가 남게 되고, 옐로우 색소는 거의 남지 않게 될 것이다. 이것은 노출을 줄 때 10~20CC 레드 필터를 사용해서 보정해 줄 수 있다.
5. 정상적인 처리과정에서는 포지티브를 얻고 나면 네가티브는 버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전사를 위해서 네가티브를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즉시 네가티브를 전사할 재료 위에 놓고 단단한 롤러나 스퀴즈로 압력을 가해 누른다. 한쪽 끝에서 시작해서 부드럽고 고르게 문질러 주고, 폴라로이드 이미지가 끝나는 부분에서 정지해야 한다.
6. 1 1/2에서 2분 정도 기다렸다가 한쪽 방향으로 네가티브를 주의 깊게 떼어낸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전사된 재료 위에 네가티브를 떨어뜨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7. 전사된 이미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 이미지가 여전히 젖어 있다면 붓을 사용해서 가장자리 부분을 깨끗이 해야 하며, 과다하게 묻어있는 색소들을 제거해야 한다. 수정을 위해서는 재료의 표면이 젖어있는 동안이나 마른 다음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여 할 수 있다. 편편하고 마른 재료에도 전사된 이미지의 수정이 가능하다. 고운 샌드페이퍼를 사용해서 이미지가 뭉개진 부분을 복원할 수 있고, 하이라이트로 남은 부분은 흑연을 사용하여 처리할 수 있다. 건조된 이미지에는 색연필이나 파스텔을 이용해도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최종적인 처리를 보호하고 감추기 위해서는 중성의 아크릴 매트 니스를 칠하면 된다.
기술지원과 참고서적
기술적 지원을 위한 무료전화 서비스 번호는 800-343-5000번이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미국 동부 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폴라로이드사는 또한 레스터 레프코위쯔(Lester Lefkowitz)가 저술한 Polaroid 35mm Instant Slide System : A User Manual을 제공하고 있고, 그것은 깊이있는 기술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로버트 베이커(Robert Baker)와 바바라 런던(Barbara London)이 공동 저술한 Instant Projects는 인스턴트 필름을 사용하는데 있어 풍부한 아이디어와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로버트 허쉬(Robert Hirsch)의 Photographic Possibilities의 폴라로이드 부분에도 이것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기술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