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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2006/07/12 23:38, 카메라 루시다/컬러사진만들기]
8. 컬러 네가티브 필름과 인화
컬러 네가티브 필름의 특성
컬러 네가티브 필름은 인화지 위에 이미지를 만드는 두 단계의 과정 중 첫 번째 부분에 해당된다. 그 방법은 필름에 포지티브 상이 맺히는 대신에 네가티브가 만들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것은 실제의 장면에서 어두운 부분은 밝게 밝은 부분은 어둡게 나타나고, 모든 색들은 보색으로 기록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컬러 네가티브 필름은 녹색과 적색 감광 유제층에서 문제가 되는 결점들을 교정하기 위해 오렌지 마스킹(컬러 마스킹)을 포함하고 있다.
장점
컬러 네가티브 필름은 트랜스패런시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된다. 이 필름은 인화하기 위한 암실장비를 필요로 하지만, 무제한의 인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점을 갖는다. 인화된 사진은 슬라이드 환등기나 스크린, 또는 슬라이드를 보기 위한 어두운 방 같은 보조 장비나 장소가 필요 없고, 보관이나 우송, 또는 전시하기가 수월하다. 또한 인화된 사진은 감상자들이 그 사진을 감상하기 위한 최종의 결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컬러 네가티브 필름은 슬라이드 필름보다 노출관용도가 훨씬 넓으며, 그것은 사진가의 작업에 또 다른 작업의 관용도를 주게 될 것이다. 컬러 네가티브 필름의 색의 채도와 농도는 슬라이드 필름과는 반대로 노출을 많이 주면 줄수록 증가된다. 따라서 네가티브 필름의 노출은 중요한 섀도우 부분의 디테일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고, 그것이 나타나도록 주어야 한다. 컬러 네가티브 필름으로 촬영할 경우, 적정노출을 주었는지가 의심스러울 때는 약간 과다노출을 주는 것이 노출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많은 사진가들은 컬러 네가티브 필름을 사용할 경우 그 필름의 고유감도 보다 줄여서 의도적으로 약간의 과다노출을 준다. 예를 들어, ISO 100인 필름은 80으로, ISO 400인 필름은 320이나 200으로 내려서 노출을 준다. 촬영할 때는 다른 필름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른 적정의 노출을 찾기 위해 1/2 스톱씩의 브래킷팅 노출을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약간의 과다 노출된 네가티브는 입자의 상태를 밀집되게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최종 이미지는 은보다는 유제의 색소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컬러 네가티브 필름은 넓은 관용도를 가지며, 노출 오차는 인화할 때 교정될 수 있다. 그러나 노출부족이 심할 경우는 디테일이나 색의 채도와 농도가 낮게 나타나고, 콘트라스트가 약한 네가티브가 될 것이다(6장의 '노출방법'을 참고). 네가티브 필름은 인화 시에 색 밸런스와 콘트라스트, 색의 농도나 채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진가들에게는 그들이 원하는 의도의 사진을 만들기가 더 수월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네가티브 필름은 콘트라스트가 강한 피사체나 혼합광 아래서 작업하기에 적합한 필름이다<사진 8.1>.
단점
컬러 네가티브 필름의 가장 큰 단점은 최종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장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슬라이드 필름과 비교해서 높은 질의 색을 표현하기가 어렵다. 만일 같은 피사체에 대한 네가티브로 인화된 사진과 슬라이드 필름을 비교해 본다면, 슬라이드가 더 선명하고 정밀한 디테일, 깊은 색의 채도, 그리고 더 정확한 색재현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슬라이드 필름은 그 자체가 최종의 이미지이고, 그것은 빛을 투과시켜 보기 때문이다. 반면에, 네가티브 필름은 최종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인화과정을 거쳐 포지티브로 만들어져야 하고, 인화된 사진은 반사광을 통해 보여 지기 때문에 이미지나 색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많은 손실이 있게 마련이다. 인화지는 이중 농도 현상(double density effect)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인화지 자체가 약간의 빛을 흡수하여 색과 디테일의 표현을 줄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인화된 사진을 최종적인 표현으로 결정하는 경우는 네가티브/포지티브 사진제작 방법이 가장 정확한 색을 만들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네가티브 필름이 필름의 녹색과 적색 감광 유제층에서의 결점을 교정하는 컬러 마스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컬러 네가티브 필름의 구조
컬러 네가티브와 슬라이드 필름의 구조는 한조각의 빵 위에 여러 재료들을 올려놓은 샌드위치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 빵은 필름의 지지체 역할을 한다. 청색광, 녹색광, 그리고 적색광에 감광되는 세층의 다른 할로겐화 은 유제들은 이 지지체 위에서 트리팩(tri-pack)으로 불리는 유제 구조층을 형성하고 있다(1장의 <그림 1.6>을 참고). 각 유제층은 마젠타, 옐로우, 그리고 사이안의 잠재된 색소로 도포되어 있으며, 그것들은 컬러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사용된다. 이 색소들은 원래 피사체의 색을 결정하는 녹색과 청색, 그리고 적색의 보색들이다. 필름에 노출을 주게 되면 각 층에 잠상이 형성된다. 예를 들어, 적색광은 트리팩의 적색 감광층에만 기록되고, 다른 두층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사진 8.2>. 그러나 한 가지 원색 이상으로 혼합된 색인 경우는 트리팩의 여러 층에 기록될 것이다. 검정색은 어떤 유제층에도 노출되지 않지만, 흰색광은 모든 유제층에 기록된다(1장의 <그림 1.7>을 참고).
컬러 네가티브 필름의 다색현상
다색현상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완전 검정색 은 이미지와 색소 이미지 모두가 트리팩 안에서 동시에 형성된다. 다음 단계인 표백과정에서는 불필요한 검정색 은 이미지를 제거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마젠타, 옐로우, 그리고 사이안이 겹쳐져서 피사체의 색에 대한 삼층 구조의 색소가 형성되고, 각 층은 피사체의 녹색과 청색, 그리고 적색의 보색과 네가티브 이미지로 보여 지게 된다. 정착과정은 이미지를 고정시키고, 필름의 노출을 받지 않은 부분도 감광되지 않도록 영원히 고정시킨다. 수세는 필름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잔류약품들을 제거시킨다. 마지막으로, 색소의 최대한 보존을 위해 안정제를 사용한 후, 건조시킨다(제 1장 <그림 1.8>을 참고).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최종의 컬러 네가티브는 오렌지 마스크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오렌지색은 컬러 커플러에 적용되어 네가티브를 인화하는 동안 콘트라스트를 줄이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도록 하여 색재현 능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컬러 네가티브 필름들은 C-41 현상을 한다<참고 8.1>. 현재 사용 중인 필름이 C-41 현상을 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필름 포장지나 매거진을 참고하면 된다. 최근에 생산되고 있는 필름들은 매우 정확한 현상과정과 정확한 온도조절을 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 색재현에 오차가 생기고, 색의 채도가 줄어들며, 콘트라스트가 바뀌고 입자가 커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정확한 조절을 위해서는 "7장 컬러 슬라이드 필름"의 온도조절과 현상약품의 취급, 그리고 교반에 관한 부분을 자세하게 읽고 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안전한 작업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 제조회사에서 제시하는 안전수칙과 약품처리에 관한 안내를 읽고 따라야 할 것이다. C-41 현상 처리되는 네가티브 필름도 E-6로 현상되는 슬라이드 필름과 같은 방법으로 보관해야 하고 다뤄야 한다(7장을 참고). 가까운 미래에 포름알데히드가 현상과정에서 제거되면 안정과정은 수정될 전망으로 기대된다.
<참고 8.1> 코닥 C-41 현상과정Ä)
현상과정 시간 2) 온도(F) 3)
현상과 표백과정은 완전암실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현상 3 1/4 4) 100 +/- 0.25 표백 6 1/2 75에서 105
다음의 나머지 과정들은 명실에서 진행할 수 있다.
수세 3 1/4 75에서 105 정착 6 1/2 75에서 105 수세 3 1/4 75에서 105 안정 1 1/3 75에서 105 건조
1)여기에 제시된 모든 시간과 온도는 2개의 릴을 사용하는 소형탱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만일 조보(Jobo)와 같은 로터리 타입의 현상탱크를 사용할 경우는 현상시간을 달리 적용해야 할 것이다. 2) 각 시간들은 약품을 붓는 10초의 시간을 포함한 것이다. 3)모든 과정에서의 온도는 가능한 한 100F를 유지해야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교반할 때를 제외하고 현상탱크는 같은 온도의 물속에 담가 두어야 한다. 또한 현상을 시작하기 전에 탱크를 같은 온도의 물에 약 5분 동안 담가 두어야 현상 시 온도변화를 줄일 수 있다. 7장의 수욕현상법을 참고할 것. 4) 현상시간은 현상된 필름의 롤 수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현상액 용기에 현상한 필름 롤 수를 기록해 놓아야 한다. 또한 현상약품이 최대 현상할 수 있는 롤 수가 얼마인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현상약품을 사용하기 위해 혼합한 날짜도 기록해 두어야 한다. 모든 약품은 사용 유효기간이 명시되어 있다. 보관 상태에 따라 약품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를 확인해 보는 것은 정확한 현상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교반: 모든 현상과정에서는 교반을 해야 하고, 탱크에 약품을 붓자마자 필름에 생기는 공기방울을 제거하기 위해 탱크를 45도로 기울여 바닥에 두드려야 한다. 그런 다음 30초 동안 탱크를 위 아래로 천천히 돌려 교반하고, 30초 동안 바로 세워서 놓아둔다. 그 다음부터는 30초 동안 놓아두고 2초간 교반하는 것을 반복한다. 현상시간이 짧기 때문에 위와 같은 적절한 교반을 해야 고른 현상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표백과 정착에서는 25초 동안 놓아두고 5초 교반하는 방법을 반복한다. 만일 위 아래로 돌려 교반할 수 없는 탱크를 사용할 경우는 위와 같은 시간만큼 릴을 돌려 교반한다. 모든 현상 처리과정이 끝나면 먼지가 없는 곳에서 자연 건조한다. 안정액은 증류수를 사용해서 희석해야 한다. 스퀴즈 과정은 필름에 묻어 있는 물방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필름 유제 면에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생략할 수 있다.
C-41 현상에서의 문제점들
<참고 8.2>는 기본적인 C-41 현상에서의 문제점들과 원인, 그리고 가능한 교정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참고 8.2> C-41 현상에서의 문제점들
문제점 - 원인과 교정
진한 네가티브 농도 - 노출과다. 카메라 노출계가 정확한 지를 확인. 과다현상. 현상시간이 길거나 높은 온도에서 현상. 온도계가 정확한 지를 확인. 현상시간, 온도, 교반방법에 대해 재고해 볼 것. 현상액을 혼합할 때 오염되었는지를 확인.
엷은 네가티브 농도 - 노출부족. 카메라 노출계가 정확한 지를 확인. 노출방법에 대해 재고해 볼 것. 현상부족. 현상시간이 짧거나 낮은 온도에서 현상. 온도계가 정확한 지를 확인. 현상온도, 시간, 교반방법에 대해 재고해 볼 것. 수명이 다된 현상액을 사용할 경우. 현상액이 잘못 혼합되었거나 오염되었을 경우. 현상액을 혼합한 시기와 보관상태, 그리고 현상된 롤 수를 확인할 것. 유효기간이 지난 필름의 경우.
높은 콘트라스트를 가지며 농도가 진할 때 - 표백시간이 짧을 때. 표백과정의 온도가 낮을 때. 표백약품의 혼합이 잘못되었거나 묽게 희석되었을 경우.
필름 종류 표시 마크가 없고 투명하게 나올 경우 - 현상보다 표백을 먼저 했을 경우. C-41 현상이 아님.
필름 종류 표시 마크는 있으나 투명한 경우. - 노출을 주지 않은 필름.
초승달 모양의 자국이 생김 - 필름이 꺽임. 릴 감는 연습이 필요함. 릴에 필름을 감을 때 필름의 끝이나 날을 잡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함.
부정확한 색 밸런스와 콘트라스트 - 약품의 오염. 약품의 혼합을 잘못함. 모든 현상기계를 깨끗하게 청소함. 깨끗한 약품 보관용기에 약품을 보관하고, 용기마다 약품명을 분명하게 기입할 것. 약품을 사용한 후 제 용기에 보관할 것.
먼지나 얼룩, 그리고 오염자국 - 안정약품은 증류수에 희석. 현상에 사용된 물이 경수라면, 안정과정을 위해 Kodak Photo Flo 200을 증류수에 희석하여 사용할 것. 필름을 건조할 때는 먼지가 없는 곳에서 자연건조 시킬 것. 포토플로가 끝난 후 필름의 물기는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만일 제거하려면 Photo-Wipes로 유제 반대면만 조심스럽게 닦아낼 것.
인화과정
컬러사진의 인화는 확대기 광원이 컬러 네가티브를 통과하여 컬러 인화지 위에 투사되어 만들어진다. 이 때 확대기 광원은 인화지에 도달하기 전에 몇 가지 컬러필터를 거치게 된다. 컬러 인화지는 컬러필름과 같이,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은과 색소로 구성된 삼층 구조의 트리팩을 갖는다. 각 유제층은 네가티브에서 생성된 색소층의 보색의 한 가지 광에만 감광한다. 따라서 인화가 만들어질 때는 네가티브의 보색으로 반전되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빨간색 공은 네가티브의 사이안 유제층에 기록된다. 확대기 광원이 네가티브를 통과할 때는 녹색과 청색광만을 통과시킬 것이다. 이것은 녹색과 청색광에만 감광하는 인화지 유제층에만 노출을 줄 것이고, 인화지에는 보색인 마젠타와 옐로우 색을 나타낼 것이다. 결국 마젠타와 옐로우색이 섞여져 우리 눈에는 원래의 빨간색 공으로 보여 지게 될 것이다. 모든 유제에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은 투명한 필름을 인화지에 노광 주게 되면 인화지 유제의 모든 층에 잠상이 생기게 된다. 이것은 현상을 거치고난 후에 검정색으로 보여 지게 될 것이다.
인화 현상
인화 현상이 진행되면 노출을 받은 유제의 각 층은 흑백의 양화 은 이미지로 현상되고, 그 다음으로 기록된 빨강, 녹색, 파랑의 스팩트럼이 재현될 것이다. 은이 생기는 곳에는 동시에 색이 형성되도록 색소도 발색된다. 예를 들어, 청색광으로 인화지에 노광을 주게 되면 청색의 보색관계에 있는 트리팩의 옐로우 유제층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청색광은 양화의 은 이미지와 동시에 옐로우 색소를 직접 형성하게 한다. 현상된 인화는 양화의 은 이미지와 색소 이미지를 동시에 형성하게 된다. 다음 단계는 표백과정이다. 이 과정은 은을 할로겐화은으로 바꾸고, 그것은 정착에서 제거된다. 보통 표백과 정착은 같은 시간에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하여 단지 양화의 색소 이미지만 남게 되며, 수세와 건조과정을 거쳐 현상이 끝난다. 이렇게 이미지가 색소로만 형성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방법을 색소 커플러 인화법(dye coupler prints)이라고 부른다. 최종적으로 나타난 이미지에서 컬러는 인화지에 비쳐지는 빛에 의해 우리 눈에 반영되는 색들이다. 인화지 위의 빨간색을 가진 이미지가 빨간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인화지 유제의 옐로우와 마젠타 색소가 인화지를 비추는 빛의 녹색과 파란색 파장을 흡수하고, 단지 빨간색 파장만을 반사해 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인화법
C-41 현상을 통하여 네가티브로 부터 만들어진 인화는 그 유제에 사이안, 마젠타, 그리고 옐로우 색소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색현상법을 사용하고, 그것은 다색의, 또는 색소 커플러 컬러 인화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색(chromogenic)이란 말은 1912년과 1914년에 컬러 커플러의 사용에 대해 특허를 받은 루돌프 피셔(Rudolph Fisher)에 의해 만들어졌다(2장 "감법을 이용한 필름과 다색현상법"을 참고). 이 현상법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인화를 일반적으로 다색의 컬러 인화법(왜냐하면 이 과정에는 흑백현상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또는 색소 커플러 인화법이라 부른다. 또한 컬러인화는 엑타컬러(Ektacolor) 인화지와 같이 특수하게 제작된 인화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컬러 인화법과는 반대의 방법으로 색소 제거법, 또는 은 색소 표백법으로서, 애초에 모든 색소를 유제에 도포해 놓고, 현상과정에서 선별적으로 그 색소들을 제거해내는 방법이다(12장 "색소 제거법과 일포크롬 클래식"을 참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모든 최근의 컬러인화를 Type C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말로서, 최근의 재료들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아니다. Type C란 실제로는 1955년에 생산된 Kodak Color Print Material, Type C라는 특정한 재료를 언급하는 말이다. 1958년 코닥사는 Ektacolor Paper, Type 1384를 개발하여 Type C를 대체하였다. Type C는 때때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사용되었지만, 지난 20년동안 생산되지 않았다.
필름의 종류와 감도
필름의 종류와 선택에 대해서는 이 글의 앞에서 설명한 슬라이드 필름에서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 네가티브 필름에서의 기본적인 감도는 중요한 섀도우 부분을 기준으로 한다. 이렇게 감도를 설정할 때 주어진 감도보다 더 높은 감도로 촬영하게 되면 인화 시 섀도우 디테일이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Type S와 Type L 필름
같은 회사의 필름이라도 촬영 상황에 따라 다른 종류의 필름을 생산한다. 예를들어, 코닥의 "프로패셔널" 컬러 네가티브 필름에는 두 종류가 있다. 짧은 노출 조건을 위해 만들어진 Type S 필름은 주광용(daylight)이고, 1/10초에서 1/10,000초까지의 노출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긴 노출 조건을 위해 만들어진 Type L 필름은 텅스턴 광(3200K) 아래서 촬영할 수 있고, 1/50초에서 60초까지의 노출을 줄 수 있다<사진 8.3>. 만일 노출시간과 빛의 색온도가 필름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색온도 표현을 위해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색온도에 의한 작은 오차는 인화 시에 교정할 수도 있다.
같은 필름에서 슬라이드 제작과 인화 모두 가능한 필름
영화용 필름인 코닥 5290 필름은 같은 롤의 필름으로 슬라이드 제작과 인화 모두를 만들도록 현상 처리할 수 있는 특수한 필름이다. 이 필름은 일반적으로 스냅사진을 만들기에는 좋으나 높은 수준의 사진을 만들기에는 부적합한 필름이다.
다색 현상할 수 있는 흑백필름
일포드 XP2 필름은 다색현상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컬러 커플러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차세대용 모노크롬 네가티브로, 35mm, 120, 그리고 대형 포멧 사진에 사용할 수 있다(최초의 이름은 XP1이었다). 특별하게 고안된 DIR(developer inhibitor releasing) 커플러는 최고의 입상성과 높은 선예도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흑백 네가티브 필름에서 농도가 짙은 부분은 입상성이 커지는 것과는 달리, XP2 필름은 노출이 과다 된 부분도 고운 입상성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필름은 극단적으로 넓은 노출관용도를 지니며(ISO 50-800), 그것은 또한 넓은 명도범위를 가진 피사체를 표현할 수 있고, 입상성의 증가 없이 좋은 하이라이트 디테일을 만들어낸다. 일포드 XP2 필름은 일반적인 컬러 네가티브 현상에 사용되는 C-41 현상처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이 필름은 컬러 네가티브 필름과 모든 현상 데이터가 같기 때문에 특별한 조절이 필요 없고, 약품에도 별다른 오염을 주지 않는다. 현상이 끝나면, 이 네가티브는 은이 완전히 제거되고 안정된 색소로만 구성된다. 이것은 C-41 현상을 하는 어떤 현상소에서 현상과 인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XP2 네가티브는 컬러 인화지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며, 콘트라스트가 약간 증가되지만, 더 넓은 계조범위를 갖고, 일반적인 흑백 네가티브보다 더 좋은 입상성을 나타낸다. 만일 일반 컬러 인화지에 인화할 때, 약간의 불필요한 색이 돌 경우는 이것을 교정하기 위해서 노출을 주지 않고 현상된 컬러 네가티브의 오렌지 마스크를 이용하면 정상적인 인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XP2 필름을 흑백 인화지에 인화할 때는 보통의 흑백 네가티브와 똑같은 방법으로 인화하면 된다. 노출을 준 필름이나 노출이 안된 필름 모두는 컬러 네가티브와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된다. 이 필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Ilford Technical Information Catalog #9444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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