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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2006/07/10 23:00, 카메라 루시다/컬러사진만들기]
2. 컬러 사진술의 역사
최초의 사진술
1839년 루이 자끄 망데 다게르(Louis Jacques Mande Daguerre)는 다게레오타입 (Daguerreotype)이라 불리는 최초의 실제적인 사진 제작 방법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은이 도포된 동판에 감광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선예도가 높은 일종의 직접 양화방식의 이미지였다. 그의 사진들은 놀랄만하고 대단한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색이 결여된 이미지에 대해 불만스러워 했다. 그때 이에 흥미를 가진 몇몇 사람들이 이러한 결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당시에 채색사진이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사실도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이것은 흑백사진에 손으로 색을 칠해 만들어진 것이었다<사진 2.1>. 미국에서는 4가지 중요한 방법이 다데레오타입을 채색하는 데 사용되었다: (1) 외형과 안전성을 감안하여 금색으로 도금한 다게레오타입에 직접 칠을 함; (2) 사진판 위에 투명한 보호 니스칠을 하고, 그 위에 손으로 색을 칠함; (3) 이미지의 특정한 부분에 투명한 색을 도포하고, 화학전지의 도움으로 사진판에 직류를 통과시켜 그것을 정착시킴; (4) 사진판의 앞부분에 부분적으로 도포된 색들을 고정시키기 위해 전지 대신에 알콜 램프로 사진뒷판을 가열함. 1843년 보스톤의 존 플럼비 주니어(John Plumbe Jr.)는 북동부에 위치한 6개의 갤러리 체인점에서 다게레오타입을 채색한다는 광고를 냈었다. 그 이후 순수한 사진적 의미에서 완전한 컬러사진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는 약 100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최초의 컬러 사진술 실험들: 직접 양화 컬러 프로세스
1840년 영국의 천문학자인 존 허셀 경(Sir John Herschel)은 염화은을 도포한 인화지 위에 파란색과 초록색, 그리고 빨강색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세가지 색들은 프리즘을 통한 태양 스팩트럼에 의해 인화지에 투사될 때 반응한다는 것이었다. 허셀의 연구는 사진이 화학적으로 감광유제 표면에 빛의 작용으로부터 직접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허셀은 그 인화지에 색들을 고정시키지는 못했다. 그것들은 어두운 조명 아래서 아주 짧은 시간동안 보였다가 사라지는 것이었다. 1840년대 말과 1850년대 초에 에드몬드 벡쿼를(Edmond Becquerel)을 비롯하여 1850년대와 1860년대의 니엡스 드 세인트-빅터(Niepce de Saint-Victor),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다게레오타입으로 색을 직접 기록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것들은 헬리오크로미(Heliochromy)라는 방법으로 실험되었는데, 이것도 어떤 필터나 색소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었다. 헬리오크롬도 색 이미지를 영구 기록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의 가장 안정적인 컬러 사진술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그 어떤 컬러 이미지도 주광 아래에 노출시키면 곧 사라져 버렸다.
비밀의 직접 양화 컬러 프로세스
1851년 초, 뉴욕 침례교의 성직자인 레비 힐(Levi Hill)은 사라지지 않는 컬러사진을 만들 수 있는 직접 양화 컬러 프로세스를 알아냈다고 발표했다<사진 2.2>. 힐의 발표는 굉장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일반 사람들은 새로운 컬러 프로세스가 보급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당시의 다게레오타입 초상사진관이 문을 닫는 일까지 야기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힐이 이러한 기적을 달성했는지에 대해 알려고 아우성들이었다. 사람들은 기다렸지만, 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힐은 곧바로 사기꾼으로 몰리게 되었다. 6년 후, 힐은 마침내 그의 방법을 공개하였고, 그것으로 약 15,000달러의 돈을 벌었다. 이 보고서는 그의 인생에 대한 두서없는 잡담과 몇가지 그의 실험들에 대한 것이었지만, 실제로 컬러사진을 제작하는 그의 비밀의 방법에 대해서는 그 어떤 소개조차 포함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이 방법이 수은을 대체한 새로운 현상제를 사용하여 만든 것이라 말했다. 당시 이 프로세스는 그가 그의 다게레오타입에 수공으로 채색한 속임수로 여겨졌다. 힐은 그가 죽기 바로 전 해인 1865년에 그의 컬러사진은 우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15년 동안 이 우연적인 방법을 되풀이하여 시도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힐이 직접 양화 컬러 프로세스를 우연히 접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과학적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 글에서도 힐이 실제로 직접 양화 컬러 프로세스를 발견했다는 믿음을 줄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최초의 컬러사진 : 가법 이론(The Additive Theory)
최초의 진정한 컬러사진은 1861년 스코트랜드의 과학자인 제임스 클럭 맥스웰 (James Clerk Maxwell)에 의해 만들어졌다. 맥스웰은 토마스 영에 의해 발전되고, 독일의 과학자 허만 헬름홀쯔(Hermann Helmholtz)에 의해 보완된 가법 이론을 이용하였다. 가법 이론은 빛 속에 포함된 모든 색들은 광학적으로, 그리고 서로 다른 비율로도 섞여질 수 있는데, 이 스팩트럼의 세가지 원색들은 빨강과 초록, 그리고 파랑이다. 두가지 원색들은 서로 다양한 비율로 섞여져 많은 색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들어, 초록과 빨강이 같은 비율로 섞여지면 노랑이 될 것이다. 이 세 가지 원색이 모두 같은 비율로 혼합되면, 그 결과는 백광이 될 것이다<그림 2.3>. 백광이 빨강, 초록, 또는 파랑의 원색 필터를 통과하게 될 때, 그 필터는 단지 특정한 빛의 색만을 투과시키게 될 것이고, 나머지 다른 색들은 흡수하게 될 것이다. 빨간 필터는 빨간색 광만을 통과시킬 것이고, 다른 모든 색들은 흡수하게 되는데, 이것은 초록과 파란광의 혼합광이기도 하다.
맥스웰의 삼중 투사 프로세스(Triple Projection Process)
맥스웰은 가법의 컬러이론을 바탕으로 청색과 녹색, 그리고 적색 필터를 통해서 격자무늬를 가진 리본에 대한 세가지 다른 흑백 네가티브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포지티브로 만들어 각기 다른 프로젝터로 흰색 스크린에 세개의 이미지가 정확하게 일치되도록 투사하였다. 각 슬라이드는 원래의 네가티브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것과 같은 필터를 통해 투사하였다. 즉 녹색필터로 만들어진 녹색 포지티브는 녹색 필터를 투과하도록 했다. 세개의 포지티브 모두를 동시에 투과시켰을 때, 그 결과 다중 컬러의 리본에 대한 컬러사진이 보여졌다<사진 2.4>. 맥스웰의 이러한 실험은 가법의 컬러이론에 대한 증명일 뿐만 아니라, 컬러사진이 만들어지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최초 컬러사진의 미스터리 해결
최근의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맥스웰이 사용했던 사진 유제는 적절한 감광성을 갖지 못했다고 한다. 즉 그의 실험은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가 사용했던 유제는 적색광에는 감광되지 않았고, 단지 녹색광에만 약간의 반응이 있었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맥스웰이 모든 원색광에 반응하지 않은 유제로 컬러사진을 만들 수 있었는가를 알아내기 위해 한세기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후 맥스웰의 실험은 그가 사용했던 재료의 두 가지 다른 결점들이 감광성이 약한 유제를 보완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판명되었다. 그 리본의 적색 색소는 적색 네가티브에 기록된 자외선을 반사시켜 보여졌다. 그리고 녹색 필터는 불완전한 것으로, 그것은 청색광을 받아 들였던 것이었다. 이러한 결점들이 적색과 녹색광에 대한 유제의 감광성 문제를 보완했던 것이다. 그 후 스팩트럼의 모든 컬러에 민감한 팬크로매틱(panchromatic) 유제가 만들어졌을 때, 맥스웰의 방법은 완벽하게 적용되었다. 이것은 그의 컬러이론이 완벽했다는 것은 증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색소의 사용으로 감광성을 증대시켰던 최초의 진정한 팬크로매틱 유제는 20세기 초까지는 상업적으로 일반화되지 못했다.
컬러 망점인쇄(Color Halftones)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첫번째 컬러 이미지는 1892년 뉴욕의 윌리엄 커쯔(William Kurtz)에 의해 고안된 사진제판용 활판인쇄기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초기 망점 프로세스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과일들을 촬영하여 그것을 망판을 이용하여 스크린으로 만들어 세번 인쇄하는 과정을 거쳤다(세가지 다른 색의 잉크로 각 스크린을 인쇄함). 이러한 망점 인쇄술은 오리지널 사진을 망점 스크린으로 만들어 그것들을 잉크로 인쇄하여 사진 이미지를 재현하는 것이었다. 이 스크린은 오리지널 사진이 재현한 톤의 각 부분을 농도에 따라 잉크가 투과할 정도의 작은 망점으로 바뀌게 한다. 이러한 컬러 인쇄술은 독일에서 출판된 "Photographische Mittheilungen"(1893년 1월 1일)이라는 잡지에 게재 되었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여전히 보통의 카메라에서 컬러필름을 사용하여 컬러인화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가법의 스크린 프로세스 ( Additive Screen Process)
1869년에 불란서 과학자인 루이스 듀코스 두 하우론(Louis Ducos du Hauron)은 "컬러 사진술 (Photography in Color)"이란 책을 출판했다. 그는 이 책에서 가법의 컬러이론을 이용해 맥스웰이 제안했던 것보다 더 쉬운 방법으로 컬러사진을 만들수 있는 방법을 창안해 냈다. 그것은 맥스웰의 실험에서 필요했던 세번의 노출 대신에, 빨강, 녹색, 그리고 파랑의 원색에 미세한 선이 그어진 스크린을 대면 한번의 노출로 컬러사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졸리(Joly)의 컬러 프로세스
1894년 더블린의 물리학자였던 존 졸리(John Joly) 교수는 루이스 듀코스 두 하우론 이론에 기초를 둔 가법의 컬러 사진술인 최초의 선-스크린(line-screen) 프로세스를 창안해냈다. 이 프로세스에서 매 인치마다 약 200선의 파랑, 녹색, 그리고 빨강선이 그어진 투명의 유리 스크린이 정색성(orthochromatic) 감광유제 뒤에 놓이게 된다. 노출을 준 뒤, 이 스크린은 제거된다. 이 원판은 현상과정을 거친 후, 흑백의 투명양화가 만들어지도록 또다른 판에 밀착인화를 한다. 이것은 노출을 줄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스크린에 정확하게 일치되도록 겹쳐 놓는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최종의 결과는 투과광을 통해 보여질 수 있는 제한된 컬러양화의 사진이 된다. 이 방법은 1896년에 졸리 컬러 프로세스로서 소개되었다<사진 2.5>. 그러나 이 방법은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왜냐하면 가격이 너무 비쌌고, 사용된 유제가 스펙트럼의 모든 빛에 감광되지 못해 자연색의 표현에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졸리의 실험을 통해 가법의 컬러사진술이 상업적인 면에서 컬러사진을 제작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오토크롬 (Autochrome)
프랑스 리용에서 1904년 영사기를 발명했던 어거스트와 루이스 루미에르 (Auguste and Louis Lumiere)형제에 의해 켤러사진 제작에 있어 획기적인 성공이 이루어졌다. 오토크롬이라는 이 프로세스는 스크린 프로세스의 개량형이었지만, 필터로 색선을 사용하지 않았다. 오토크롬 시스템에서는 유리원판에 파랑, 녹색, 그리고 빨강의 원색으로 채색된 미립자의 감자 전분가루가 도포되었다. 이 필터 이외의 부분으로 통과되는 빛을 차단하기 위해서 나머지 부분에는 아주 고운 검정 석탄가루를 칠했다. 감광유제는 가시광선의 모든 파장에 반응하며, 기록의 정확성을 크게 확장시켰던, 새롭게 개발된 전정색성(panchromatic) 유제를 사용하였다. 노출은 채색된 전분가루가 작은 필터로서 작용하도록 유제가 발려진 면에 주게 된다. 그리고 이 판을 현상하고, 또 다시 재노출을 주어 원색의 미세한 입자로 결정된 투명양화가 만들어 지도록 재현상한다. 이때 점묘법을 이용해 그린 그림에서와 같이, 색들이 혼합된 컬러 포지티브 이미지로 우리 눈에 보여지게 된다<사진2.6>.
오토크롬의 특성
오토크롬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1907년부터 1932년까지 널리 사용되어졌다. 오토크롬은 감자 전분가루의 농도에 따라 어둡고 밝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광선이 전분가루가 도포된 스크린을 통과하기 때문에, 노출은 당시의 흑백필름에서 보다 더 길게 주어야 했다. 그 때 제시된 노출은 맑은 여름날 직광하에서 f4에 1초 정도였고, 흐린 날에는 6초를 주어야 했다. 당시의 기술로는 전분가루를 고르게 도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컬러가 얼룩져 보이기도 했다. 또한 오토크롬은 단지 투시장치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프로세스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오토크롬은 그 당시 컬러사진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던 그 어떤 보조장치의 도움없이 보통의 카메라로도 제작될 수 있었다. 또한 노출도 세번을 따로 주는 것이 아니라 한번만으로 이미지를 만들수 있었으며 가격도 저렴했다. 그러나 오토크롬으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친근하고 따듯하게 느껴졌고 부드러운 파스텔 풍의 사진으로 여겨진 반면에, 컬러가 정확하게 재현되지 못하는 결점도 가지고 있었다. 1차 세계대전 말에 내셔날 지오그래픽 잡지는 컬러인쇄를 위해 최초로 오토크롬을 사용하기도 했다. 1914년에서 1938년 사이에 내셔날 지오그래픽 잡지는 2,355장의 오토크롬 사진을 인쇄했으며, 다른 어떤 매체들보다 컬러사진을 대중에게 보급했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사진2.7>. 오토크롬은 컬러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 첫번째 프로세스였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그것은 또한 사진제작의 잠재력을 확대시켰고 컬러사진의 예술적 표현력을 더욱 심화시켰던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하여 사진가들은 컬러를 사용하여 의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시각적 가능성들을 탐구하였다.
듀페이 컬러(Dufaycolor)
또 다른 가법 스크린 프로세스가 오토크롬의 뒤를 이어 발전되었다. 1910년대 초에 프랑스인인 루이스 듀페이(Louis Dufay)는 다이옵티크롬(Dioptichrome) 감광판을 제작하였다. 이 프로세스가 더 개량되어 1920년대에는 듀페이컬러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듀페이컬러는 그것에 사용되는 스크린이 훨씬 발전된 것이었기 때문에 오토크롬보다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그 스크린은 수평선의 빨강색소 패턴 위에 오른쪽 각도에서 가로지르는 변형된 형태의 파란색소와 녹색색소의 사각형 모자이크 형태를 가졌다. 이러한 구조는 빠른 감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더욱 향상된 색 선예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1930년대 중반에는 맑은 날 f/8에 1/25초의 노출이 가능했다<사진2.8>. 이 방법은1940년대까지 사용되었다. 이 시기에 더 사실적이고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을 할 수 있는 몇가지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이것들 모두는 바로 가법 스크린 프로세스를 이용한 것이었다.
핀레이(Finlay) 컬러 프로세스
핀레이 컬러는 영국인 크레어 L. 핀레이(Clare L. Finlay)가 1906년에 특허를 받은 가법의 스크린 프로세스로서, 1908년 템즈 컬러 스크린(Thames Colour Screen)이란 이름으로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것이다. 이 스크린은 오토크롬에서 사용했던 불규칙한 모자이크 패턴보다는 빨강, 녹색, 그리고 파랑의 정확한 바둑판 형태의 유제가 사용되었다. 이렇게 분리된 스크린은 어떤 종류의 전정색성 필름이나 또는 컬러사진을 만들기 위한 유제에도 사용될 수가 있었다. 1909년에 템즈 컬러 원판은 스크린과 유제가 한장으로 필름 내부에서 조합된 형태로 판매되었다. 오토크롬과 템즈 컬러 스크린 모두는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모두 사라졌지만, 템즈 컬러 스크린의 더 발전된 형태는 1929년과 1931년에 핀레이 컬러라는 이름으로 시판되었다<사진2.9>. 핀레이 컬러 프로세스는 1930년대 중반, 가법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재료들이 소개될 때까지 듀페이컬러와 경쟁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용되었다.
가법 이론의 현재의 응용
오늘날 컬러사진에서 가법의 이론은 종종 컬러인화를 하는데 응용된다. 그러나 가법의 확대기는 매우 복잡하고 값이 비싸기 때문에 매우 한정된 범위에서만 사용된다. 가법을 이용하여 컬러인화를 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색필터를 통하여 세번의 노광을 각각 주어야 한다. 파란색 필터는 인화의 파란색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되고, 다음은 녹색필터로 녹색의 내용들을 조절하며, 마지막으로 사진의 빨간색들을 조절하기 위해 빨간색 필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 방법은 트리컬러(tricolor) 인화법으로 알려져 있고, 몇몇 사람들은 이 방법을 더 선호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각 필터는 바로 그 필터색을 조절할 수가 있고, 그것을 필터팩에서 조절하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텔레비젼
가법의 시스템은 사진을 형성하는 빛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기 때문에 컬러 텔레비젼을 위해서는 완벽한 방법으로 적용된다. 컬러 텔레비젼 튜브는 세개의 전자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들은 각각의 가법의 원색들에 해당된다. 이 총들은 영상을 형성하는 다른 색들의 조합을 만들기 위해 빨강, 파랑, 그리고 녹색의 형광체들을 브라운관에 주사하게 된다. 이렇게해서 우리가 텔레비젼에서 보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모든 컬러들을 만들어낸다.
감법의 프로세스(The Subtractive Method)
루이스 듀코스 두 하우론은 그의 저서 "컬러사진술"에서 가법을 이용한 컬러사진 제작법 뿐만 아니라 감법 프로세스를 사용한 컬러사진 제작법까지도 제시하였다.
감법이론의 원리
감법 프로세스는 백광으로 부터 어떤 특정한 색만을 흡수하고 다른 색들은 투과시키는 방법으로 작용한다. 감법의 원색들(마젠타, 옐로우, 사이안)은 가법의 세가지 원색들(녹색, 파란색, 빨간색)과 서로 보색관계를 갖는다. 백광이 감법의 컬러필터 중의 하나를 통과할 때, 두개의 원색들은 통과시키고 하나는 흡수하게 된다. 각각의 감법필터는 스팩트럼의 2/3는 통과시키고 나머지 1/3만을 흡수한다. 예를들어, 마젠타 필터는 빨간색과 파란색은 통과시키고 녹색만을 흡수하게 된다. 두개의 필터를 겹쳐 놓았을 때는 두가지 원색들을 흡수하고 한가지 색만을 통과시킨다. 마젠타와 옐로우 필터를 겹쳐놓으면 녹색과 파란색을 흡수하고 빨간색을 투과시킬 것이다. 세가지 감색들을 같은 양만큼 겹쳐 놓으면, 모든 파장을 흡수해 결국 검정색을 만들게 될 것이다. 또한 그것들이 다양한 비율로 섞여지게 되면 거의 모든 색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그림2.10>. 감법 프로세스의 장점들은 가법 프로세스의 두배 이상이나 된다. 즉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인화지 위에 모든 컬러재현이 가능하고, 비싸고 복잡한 컬러 측정장비가 필요없게 될 것이다.
물감
그림을 그릴 때와 같이, 빛 대신에 물감을 사용할 경우 컬러는 감법의 원리가 적용된다. 물감이 칠해진 곳에 빛의 어떤 한가지 파장이 흡수되고 다른 것들을 반사시키면, 우리는 그 반사된 색들을 보게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화가들은 원색으로 빨강과 파랑, 그리고 노랑색을 사용한다. 이 색들은 다른 색들을 혼합하여 만들어질 수 없는 색들이다. 단지 이 색들을 혼합하여 다른 색들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빨강과 노랑색을 혼합하면 오랜지색이 만들어지고, 빨강과 파랑색이 섞이면 보라색이 만들어지며, 파랑과 노랑색은 녹색을 만든다. 가법의 원색인 녹색은 파랑과 노랑의 두가지 색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림에서는 원색으로 사용되어질 수 없다.
조합의 원리: 헬리오그래피(Heliography)
헬리오그래피로 알려져 있는 듀코스 두 하우론의 감법의 원리를 이용한 사진은 세장의 감법필터를 통해 만들어진 세장의 다른 네가티브로 만들어진다. 그는 보라색과 녹색, 그리고 오랜지-빨강색 필터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 네가티브들을 이용하여 포지티브를 만들고, 빛에 민감한 중크롬산염 젤라틴이 도포된 세장의 인화지 위에 인화하였다. 이 포지티브들은 듀코스 두 하우론이 처음의 노출에서 만들어질 색들의 보색필터라고 믿었던 파랑과 빨강, 그리고 노랑색의 카본 물감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 포지티브들을 더운물로 수세하게 되면, 처음의 노출에서 빛에 의해 영향을 받지않은 젤라틴 부분들은 물에 씻겨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남겨진 파랑과 빨강, 그리고 노랑의 카본 인화들이 함께 겹쳐져서 헬리오그래피라고 불리는 컬러사진이 만들어지게 된다<사진2.11>. 카본 인화나 슬라이드들은 이러한 카본 원판들을 인화지나 유리판에 밀착시키는 조합의 원리로 부터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 조합의 원리는 카본 프로세스에서 응용되었다(23장의 프레슨(Fresson)과 울트라스테이블(UltraStable) 프로세스를 참고)
감법의 원리를 이용한 사진의 노출문제
이러한 감법의 원리는 실용성은 있었지만, 긴노출을 주어야 했기 때문에 사진가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점으로 남아 있었다. 듀코스 두 하우론은 주광하에서 청보라 필터를 사용할 때는 1내지 2초를, 녹색필터는 2내지 3분을, 그리고 적색필터에서는 25분에서 30분의 노출을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만일 노출을 주는 순간에 광선조건이 바뀌게 되면, 최종의 사진에서 컬러 밸런스가 달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1893년 프레드릭 유진 아이비스(Frederick Eugene Ives)가 듀코스 두 하우론이 제작한 한장의 필름(single-plate)을 사용하는 컬러 카메라를 완성시켰을 때 해결될 수 있었다.
직접 투시 방식(Direct Viewing Process)
아이비스가 발명한 포토크로모스코프(Photochromoscope) 카메라는 청보라와 녹색, 그리고 적색필터를 가진 회전판을 사용하여 세장의 네가티브들이 연속적으로 한곳에 보여지도록 고안 되어졌다. 이때 포지티브는 밀차착인화를 통하여 만들어진다. 이 세장의 포지티브들은 따로 분리되어 아이비스가 고안한 크롬스콥(Kromskop) 투시장치에 놓여지게 된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에서와 같이, 같은 타입의 컬러필터가 내장되어 있고, 세장의 포지티브들을 광학적으로 겹쳐지게 하여 컬러 크로모그램(Kromogram)을 만들도록 반사거울들이 장착되어 있다. 완전한 컬러사진은 이 장치를 통해서만 보여질 수 있었다. 이것은 직접 투시 방식이라고 불려졌다<그림2.12>. 아이비스의 이 방법은 좋은 컬러사진을 볼 수는 있었지만, 컬러사진을 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복잡하며, 가격도 비쌌다.
감법을 이용한 필름과 다색(Chromogenic) 현상법
1911년에서 1914년 사이에 오스트리아의 칼 쉰젤(Karl Schinzel)과 공동으로 연구했던 독일의 루돌프 피셔(Rudolf Fisher)는 컬러 커플러라고 알려져 있고, 필름에 직접 도포할 수 있는 컬러-형성 재료로 만들어진 컬러필름을 발명하였다. 이 필름은 청색과 녹색, 그리고 적색광에 민감한 세가지 유제층으로 도포되어 있다. 이 필름은 다색 현상법을 이용하여 각 유제층에 있는 컬러 커플러들을 반응하게 하여 원래 피사체의 보색의 색소 이미지를 만들게 한다. 다색 현상이 되는 동안에 색소 이미지는 할로겐 은 이미지가 유제에서 현상됨과 동시에 형성된다. 이때 은 이미지는 표백과정을 통해 없어지고 색소만 남게 된다. 이것은 정착을 통하여 최종 이미지로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 세 유제층(tri-pack)이 도포된 필름은 현상도중 세 유제층 사이에 필요없는 색소가 생겨나 최종 이미지의 컬러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다색 현상법에 의해 이미지를 만드는 컬러 커플러의 발견은 오늘날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컬러 프로세스의 기초를 세우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몇몇 흑백필름들도 역시 다양한 농도의 흑백 색소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 방법을 이용하였다.
코닥크롬(Kodachrome)
1930대 어렸을 적부터 간이 실험실에서 컬러필름 제작을 실험했던 레오폴드 고도우스키 주니어(Leopold Godowsky, Jr.)와 레오폴드 매니스(Leopold Mannes)가 코닥 연구소에 고용되었다. 1935년 그들은 많은 기술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하여 드디어 최초의 성공적이고 완벽한, 그리고 3층 구조의 가법의 컬러 리버설 필름을 만들어 내었다. 이 필름은 코닥크롬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16mm 영화용 필름으로 처음으로 판매되었다. 이 필름이 만들어졌을 때, 사람들은 유제층사이에 컬러 커플러의 필요없는 유입의 문제를 풀기위해 신(God)과 인간(Man)이 연구했다는 유머가 나올 정도였다(Godowsky와 Mannes). 이 문제를 풀기위한 뛰어난 해결책은 컬러 커플러를 필름 유제에 도포하는 것이 아니라 필름을 현상하는 도중에 분리된 현상제 속에 컬러 커플러를 포함시키는 것이었다. 현재 사용되는 다른 모든 컬러필름들과는 달리, 코닥크롬은 필름유제에 컬러 커플러를 포함하지 않는 유일한 필름으로 계속 생산되고 있다.
노출 문제의 해결
코닥크롬 필름은 세가지 원색의 잠상을 형성하는데 한번의 노출로 족했다. 유제의 맨 윗층은 단지 청색광에만 반응한다. 이것은 일시적인 황색 색소필터로 작용하여 청색광을 흡수하고, 그 아래층에 있는 유제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한다. 이 일시적인 황색필터는 녹색과 적색광을 통과시켜 그 아래에 있는 적절한 유제층에 반응하도록 하며, 현상도중에 용해되어 없어지게 된다.
코닥크롬의 현상
코닥크롬 필름은 처음에는 네가티브로 현상되고, 그 다음 포지티브를 만들기 위한 반전 현상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 2 현상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원래 피사체의 색들은 보색색소, 즉 사이안, 마젠타, 그리고 옐로우로 바뀌고, 이 색소들이 최종의 컬러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사용되어진다. 그 다음 포지티브의 은 이미지들은 표백과정에서 없어지게 되고, 정착과 수세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해서 은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감법의 컬러색소만으로 형성된 포지티브 컬러 이미지만 남게 된다. 1936년에 코닥크롬은 35mm 컬러사진 시장에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때 코닥사는 그 누구도 이렇게 작은 슬라이드 필름을 빛에 떠받치고 볼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 때 그들은 현상된 필름을 스크린에 투사해 볼 수 있도록 매 커트마다 2x2 인치의 카드보드 마운트를 끼워 주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 필름때문에 과거 빅토리안 시대 때의 마술의 렌턴(Magic Lantern)이라고 불려졌다가 사라졌던 슬라이드 쇼가 다시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코닥크롬은 컬러사진을 만드는데 있어 정확하고 값이 싸며, 사용하기 쉽고 확실한 현상법을 가진 완벽한 컬러사진의 꿈을 실현시킨 첫번째 필름이었다. 코닥크롬의 한가지 단점으로는 현상방법이 복잡하기 때문에 사진가가 자가 현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이고, 반드시 필요한 설비가 되어있는 현상소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어트 포터(Eliot Porter)같은 예술가가 컬러사진을 사용하여 최고의 예술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컬러사진이 예술의 형식으로 인정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사진2.13>. 코닥크롬이 처음으로 소개된지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 필름은 정확성, 표현력, 콘트라스트, 그리고 입상성에 있어 모든 다른 필름들과 비교할 수 없는 표준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색(Chromogenic) 슬라이드 필름
1936년 아그파(Agfa)사는 컬러 커플러의 유제 침투 문제를 해결한 아그파컬러 누(Agfacolor Neu) 필름을 소개하였다. 이것은 컬러 커플러의 분자크기를 크게 만드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것들은 필름을 제조할 때 액체의 유제와 쉽게 섞여질 수 있었다. 젤라틴이 컬러 커플러의 분자들과 섞이게 되면, 그 분자들은 젤라틴의 작은 공간에 갇히게 되고 이동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컬러 커플러가 유제층 자체에 포함되게 된 최초의 3층 구조의 감법 컬러 리버설 필름이었고, 포지티브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한가지 현상제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사진2.14>. 이러한 단순한 현상방법으로 사진가들은 그들의 필름을 직접 현상할 수가 있었다. 코닥사는 아그파컬러 프로세스와 같은 방법으로 필름을 현상하는 엑타크롬(Ektachrome)을 1940년에 만들었다.
다색 네가티브 필름
아그파사는 1939년에 특수하게 제작된 인화지 위에 직접 포지티브 컬러인화를 할 수 있는 컬러 네가티브 필름을 만들었다. 코닥사는 1942년에 코닥컬러(Kodacolor)라는 이름으로 컬러 네가티브 필름을 시판하였다. 코닥컬러는 컬러 커플러가 각 유제층 사이에 유입되는 컬러 커플러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첫번째 감법 컬러 네가티브 필름으로 알려져 있다.
다색 네가티브 필름의 현상
코닥컬러 필름을 현상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컬러 네가티브 필름을 현상하는 기본적인 방법이 되었다(8장을 참고). 현재 C-41이라고 부르는 이 현상방법은 한번의 현상으로 네가티브 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3층으로 도포되어 있는 유제층에서 그것에 상당하는 색소 이미지를 만들게 된다. 표백 과정은 은을 제거시키고 색소만 남게 한다. 이때 필름은 정착과 수세, 그리고 건조과정을 통해 현상을 끝내게 된다. 코닥컬러 필름은 그 네가티브로부터 원하는 포지티브 인화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가 갖는 유일성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었다. 감법을 이용한 다색 네가티브로부터 인화를 할 때, 확대기 광원의 빛은 네가티브에 도달하기 전에 필터를 통과하게 된다. 정확한 컬러 밸런스는 최소치의 필터로 한번의 노출을 주어 이루어질 수 있다. 네가티브의 3층의 색소층 중의 하나는 그 필터에 흡수되지 않은 빛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인화할 때 한번에 두가지 이상의 필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작업이 간편하다. 또한 감법을 이용하면 Cibachrome, Type R, 또는 Dye Transfer와 같이, 리버설 프로세스를 통하여 슬라이드로부터 직접 인화를 만들 수가 있다.
그 밖의 다른 컬러 프로세스
색소 흡수 프로세스(Dye Imbibition Process)
색소 흡수 프로세스는 색소 이미지가 젤라틴에 양각 이미지로 새겨지던 것이 인화지나 필름의 흡수층에 놓이는 것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찰스 크로스(Charles Cros)는 1880년 이 방법을 "하이드로타입(hydrotypie)"의 변환 인화법이라 설명했고, 이것은 레지스터를 통해 세개의 색소 이미지를 변환시킬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하이드로타입(1881)과 피나타입(Pinatype,1905)은 이 프로세스의 초기 방법의 한 예였다. 가장 뛰어났던 양각 모형 프로세스 중의 하나는 아더 트라우브 (Arthur Traube)에 의해 발전되었고 1929년에 소개된 우바타입(Uvatype)이었다<사진2.15>. 이것은 그가 초기에 만들었던 다이아크롬(Diachrome) 프로세스와 우바크롬(Uvachrome) 프로세스를 발전시킨 것이었다. 색소 흡수 프로세스의 상업적인 적용은 영화용 필름을 위해 사용되는 테크니컬러(Technicolor) 프로세스이다. 현재 사진에서 사용되는 다이 트랜스퍼 프로세스(Dye Transfer Process, 1946)와 울트라스테이블 프로세스(UltraStable Process, 1991)도 바로 이 방법에 기초를 두어 만들어진 것이다(23장을 참고).
은 색소-브리치(Silver Dye-Bleach): 색소 분쇄 프로세스(Dye Destruction Process)
색소 분쇄 프로세스로 알려져 있는 은 색소-브리치는 포지티브나 네가티브로 부터 컬러인화를 만드는 한 방법이다. 다색 현상법이 유제에서 색소를 만들어내는 방법과는 달리, 이 방법은 표백과정을 통해 유제에 필요없는 색소들을 제거시키는 것이다. 이 방법은 1933년 컬러영화 제작을 위해 개스파컬러(Gasparcolor)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고, 상업적으로도 사용되었다. 오늘날 시바크롬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포크롬 클래식(Ilfochrome Classic) 재료들은 이 프로세스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12장 참고).
내부 색소 확산-변환 프로세스(Internal Dye Diffusion-Transfer Process)
폴라로이드와 같은 자가현상 즉석 사진술 재료들은 내부 색소 확산-변환 프로세스의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법은 색소 형성체를 네가티브 유제층으로 부터 가시적인 포지티브 이미지 형태가 만들어지는 단일한 흡수층까지 변환시켜 이루어진다. 이것은 네가티브 현상, 변환과정, 그리고 포지티브 현상의 세가지 과정이 동시에 일어나서 포지티브 이미지가 거의 동시에 형성된다(13장을 참고).
참고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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