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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2006/07/10 17:19, 카메라 루시다/흑백사진만들기]
![]() 흑백사진만들기
아놀드 갯슨 지음/ 강용석 옮김
저자 서문
“흑백사진만들기”는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서 만드는 흑백사진에 대한 초급내지는 중급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소형 카메라를 다루게 되고, 또한 많은 프로 사진가들도 소형 카메라로 사진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서 만드는 사진의 노출, 현상, 그리고 인화 조절에 중점을 두어 다루고 있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다른 포맷의 필름에도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밝혀 둔다. 이 책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어진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따라 구성되었다. 즉 카메라를 들고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건이나 사물에 대한 사진을 만든다. 우리의 상상력이 고갈되었을 때는 자기가 정한 주제의 윤곽을 그려 본다. 촬영이 끝나고 나면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를 만든다. 새로운 사진 장비나 재료를 사용했을 때는 그 제조회사에서 제시한 안내에 따라 작업한다. 그때 우리가 만들어 놓은 사진에 대해 비판적으로 주시해 보고, 그 사진에 대한 보는 방법이나 기술적인 적용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본다. 그런 다음 처음부터 다시 촬영을 시작한다. 이렇게 대상을 직관적인 통찰력으로 관찰하고, 그것에 사진 기술을 적용해 보며, 그리고 완성된 사진을 분석해 보는 것으로 순환되는 사진 작업의 각 단계는, 사진적 성장을 위해 우리가 우리의 삶이나 예술을 통해 습득했던 모든 지식들을 필요로 한다. 카메라와 암실 기술은 창조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인 표현 능력은 중요한 것이다. 모든 초보자나 중급 사진가들에게 이러한 기술적인 표현 능력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그래서 1장부터 6장까지 필름과 인화의 노출과 현상, 그리고 카메라 조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사진술은 편견없는 창작 매체이다. 기본 기술을 습득한 사진가들의 다음 목표는 사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성하느냐에 대한 것일 것이다. 그래서 7장과 8장은 사진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내용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9장에서 16장까지는 네가티브와 인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조명과 색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암실과 작업실 설계와 사진 장비에 대해서는 17장과 18장에서 자세하게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사진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와 사진술의 도덕적 법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19장과 20장에 요약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사진을 포함한 모든 자료들은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채택된 것들이다. 특히 사진들은 젊은 사진가나 역사 콜렉션, 그리고 작가들의 파일에서 얻은 것들이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전에 발표되지 않은 것들이다. 이 책은 또한 많은 새로운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고, 시금석이 될 만한 사진예술의 여러 가지 우수한 역사적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데서 자부심을 느낀다. 비록 여기에 실린 대부분의 현대사진들은 35mm 카메라로 만들어진 것들이지만, 다른 포맷의 사진들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과 아이디어는 안셀 아담스와의 워크샵과 많은 서신 교환, 마이너 화이트와 함께 했던 여러 해 동안의 연구, 콜로라도 대학과 뉴 멕시코 대학에서의 예술사와 회화에 대한 연구, 그리고 오하이오 대학에서의 투사(投射) 검사법과 사진이 어떻게 인지되는가에 대한 학술 연구들을 포함하여 사진가로서의 30년간의 경험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이다. 언젠가 여름 워크샵에서 안셀 아담스는 여러분은 카메라만 가지고 사진을 만들지 말고, 여러분이 보았던 모든 사진들과 여러분이 읽었던 책들, 여러분이 들었던 음악,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했던 사람들을 사진술에 적용시켜 생각해 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다른 여름, 또다른 워크샵에서 마이너 화이트는 여러분이 여러분의 카메라 앞에 있는 것을 거짓없이 보길 원하고, 여러분 자신의 본성에 어긋나지 않게 보려 한다면, 여러분이 필름에 노출을 줄 때 마술적인 그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을 때, 그 두 사람은 사진술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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